[동의대학교 지천관]

동의대 UX연구소(소장 임영재, 인간공학과 교수)는 리서치 전문회사 비앤알아이에 의뢰하여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국내 세무사, 세무 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Google Form 기반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하여 세무 업계의 AI 및 IT 도입 현황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다(무작위 추출방식 웹메일 조사, 응답률 약 5%). 

주요 조사 내용은 IT 보유 및 활용, 서비스 만족도, 향후 기대 등은 물론  다양한 IT 관련 현황이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IT가 세무 업무에 필수적이며 효율성 및 고객 만족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식했으나, 비용 부담과 기술 적응의 어려움이 IT 활용의 주요 장애물로 지적되었다. 또한 주요 세무법인의 IT 활용에 대한 효율성, 신뢰성, 혁신성의 관점에서 평가도 진행하였는데, 주요 조사 대상 세무법인 10곳 중에서 세무법인 혜움이 각 49.02%, 30.38%, 52.9%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 IT 기반 세무 분야의 사용자 경험 품질 관련 요소 영향일 것으로 분석되었다.

임영재 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IT 도입의 문제점으로 응답자들이 소속된 법인이나 사무소는 IT 및 AI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에 비해 도입하고자 하는 적극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보고 있지만, 그래서 다양한 세부법인에서 이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은 크다고 판단되었다. 또한 현재 세무 업계에서는 IT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 및 고객 만족도를 증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금전적 비용 및 인력 적응성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동의대 UX연구소는 동의대가 대학 특성화를 목적으로 설립 운영하는 곳이다. 부산·경남 지역 UX산업 활성화 연구조사를 기본으로 전국 단위 UX 관련 리서치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으로 세무분야에 대한 조사도 2022년 세무회계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이어 이번 연구도 진행하였다.